토론토 생활기

토론토 loons

sophie-latte 2018. 7. 2. 06:35
6월말 7월이 되니 날이 점점 더워지네요. 여름이 되니 동네에 자주 나타나던 loons 가족들이 온데 간데 없이 떠나버렸네요.
새끼들이 털갈이를 하면서

털색이 점점 검정으로 변하면서 병아리티를 벗어가네요.

새끼들 다 키우고 흐믓하게 바라보는 애미 루니 입니다.  더이상 같이 있지 않아도 스스로 뛰고 날고 하네요.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잘 살아갑니다.

더운 날씨에 착한 아주머니들이 매일 매일 물을 가져다 루니들 물병을 만들어 주었죠.

저렇게 새끼들에게 붙어 있는 한쌍! 새끼들은 물그릇 주변을 하루 종일 떠나지 않았담니다.

다 자라서 날수가 있을때가 되니 모두 상당앞 풀밭에서 사라지고 없습니다.

Loon털들만이 무성하게 남아있을뿐

저렇게 어린 병아리 였을때부터 동네 있더니 어디론가 가버렸네요.

내년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다시 오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