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hie Latte

토론토 고비나물

토론토 생활기

드디어 봄이 왔네요. 요 몇일간 비가 오고 해 보기가 힘들었는데 오늘은 화창한 날씨 입니다.
Covid19 우한폐렴으로 토론토는 비상사태 선포 중입니다. 외부 활동이 뜸하고 social distancing및 경찰 단속이 심합니다. 이런 기운데 봄이 왔네요. 동네 트레일러에 이렇게 봄이 찾아드네요. 나감김에 고비를 좀 해왔어요.


고비가 나오기 시작했단건 봄이 왔단 뜻입니다.
드뎌 추운겨울이 지나가고 유행병이 도는 가운데
자연은 이렇게 땅속에서 고비를 탄생 시켰습니다.

이렇게 예쁜 자연의 색깔들...
온통 초록초록 합니다. 고비는 삶아서 일단 하루정도 물에 담궈서 야생의 강한성분을 빼주고
먹는것이 좋습니다. 오늘 저녁은 고비나물 밥상을 차려봐야 겠어요.. 봄이 되니 나물이랑 야채가 땡기네요. 저녁은 주로 단백질 성분의 육고기나 생선을 먹지 않으면 먹은것 같지도 않았는데 신선한 야생고비와 나물류로 오랜만에 밥상을 마련해야 겠네요. 고비가 작년에 비해서 좀 늦은편입니다. 올봄이 많이 추웠어요.
카나다는 지역 특성상 고비및 고사리가 전역에 분포되어 서식하고 있고요. 산마늘도 여러 지역에 분포 되어있어요. 참나물도 향이 좋은데 이건 완전 잔디 수준으로 지천에 널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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